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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KORUS Society 사하공하국(야쿠티아) 공식방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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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0 Comments  649 Views  21-12-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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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21.12.20.)



분주하나 행복한 하루 힘들고 피곤하나 보람찬 일정

넉넉한 인정과 다정한 야쿠티아의 친구들

글로벌나그네를 위한 깜짝 이벤트

풍성한 결실과 비전확인

 

<06:30>

영하50도를 넘나드는 야쿠티아의 새벽 어둠을 가르며 야쿠티아 코러스의 일꾼 니나와 함께

엔베카방송국을 향해 길을 나선다.

07:30 ‘야쿠티아의 아침생방송프로그램 출연이 계획되어 있었던 모양이다.

분장실에 들러 간단하게 메이컵을 하고 대본을 건네받아 훓어보며 기다리는 시간 마르코프 알레그 방송사 사장이 들어선다.

보고싶어 새벽에 달려왔단다.

격하고 깊은 포옹...

물을 가져다주며 곁을 지켜주는 알렉...

분주하게 움직이는 방송사스탭...

무사히 방송은 마치고 호텔로 이동해 조찬을 함께했다.

어짜피 오후와 저녁에 다시 만날거면서 곁을 떠나지 않으려는 사랑스런 HBK NVK방송 마르코프 알레그 사장...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그는 글로벌나그네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버팀목이다.

 

<09:30>

야쿠티아 국립 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연습장을 찾아 격려하며 오랫만에 부둥켜안고 그들의 아리랑을 들으며 격한 감동에 휩쌓인다.

순수한 열정 넘치는 예술혼 다정다감하고 사랑스런 그들은 글로벌나그네의 위로가 되고 모두를 위한 행복의 요소임이 분명하다.

 

<11:00>

KORUS 최고의 파트너이자 유머넘치는 매력덩어리 가브릴 키릴린외교장관과의 공식회담과 연이은 야쿠티아 기업인들과의 비즈니스미팅까지...

2시간을 훌쩍 넘기며 뜨겁게 이어지는 열정의 시간은 피로감이 넘칠만도한데 오히려 야쿠티아의 설원을 녹이고도 남을만한 에너지로 승화되는 듯하다.

 

<14:30>

매스트니콥 세르게이 바실리예비치 부총리실을 방문하여 회담키로 예정되어있다.

정부청사앞에 도착하니 1층에 나와 우리 일행을 기다리는 베라 시도로바 연방외교부 대표와 외교부 제1차관과 반갑게 조우하는 사이 어느새 매스트니코프 부총리가 우리를 향해 뛰어온다.

이곳저곳을 소개하며 집무실로 안내하더니 살필게 많은 모양이다.

"불편한 것은 없느냐?", "무엇이든 지원할테니 말해라"...

참 따뜻한 글로벌나그네의 친구다.

저녁만찬에서 다시만나자며 1층까지 배웅하는 그를 보면서 글로벌나그네는 많은 것을 배운다.

 

<16:00>

북동연방대학교 총장과의 만남을 위해 엄청난 규모의 캠퍼스로 발길을 옮기는 나는 이미 온 몸에서 열기가 솟기시작한다.

젊음이 넘치는 곳 다음세대를 꾸려갈 비전의 도량...

북동연방대학은 오래전부터 KORUS와 함께 야쿠티아아리랑국제합창제를 공동개최하며 우정을 쌓아온 곳이다.

설립65주년을 맞아 KORUS의 이름으로 공로패를 전달하며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협업하기로 하는 등 알찬 시간으로 채우고나니 어느새 또 다시 HBK엔베카 방송국과의 회담을 위해 이동해야할 시간이다.

 

<17:00>

알렉사장의 영접을 받으며 들어선 방송국은 이제 친근한 내집이 된듯 포근하다.

방송국 주요 스탭들과 다양한 공동프로젝트를 논의하며 시간가는 줄 모른다.

엔베카 방송에서 한글교육방송 제작을 포함한 수많은 프로젝트에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회의를 마무리할 즈음...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쿠티아의 칼에 "이규환" 세글자를 새긴 수제칼을 준비했다며 선물을 안긴다.

어느새 일어서야하는 시간...

알렉 사장이 이벤트를 하나 하자며 스튜디오로 안내한다.

새해에 국민들을 위해 정부주요인사들의 신년인사 메시지프로그램에 KORUS영상도 포함하자며 녹화해야한단다.

1.생방송 출연 2.인터뷰 3.뉴스보도 4.신년메시지 녹화...

연이어 4번의 TV출연은 글로벌나그네게도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카메라 앞에 서서 "건국 100주년을 맞이한 사하공화국과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번영의 해가 되길 기원하며 코러스소사이어티는 야쿠티아 국민여러분께 따뜻한 마음으로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무려 4번이나 NG를 내며 겨우 녹화를 마무리했다.

방송출연에 익숙해 원고없이도 넉넉한 시간 토론이 가능했던 글로벌나그네도 이 대목에서는 떨림을 피할 수 없나보다.

 

<18:30>

만찬장으로 이동하는 시간...

갑자기 알력 사장이 나를 자신의 승용차에 타라며 이끈다.

만찬장이라봐야 지근 거리인데 굳이...?

!

차량 뒷 자석에 올라타니

이게 웬일인가?♡♡♡♡♡♡♡

알렉사장의 부인이 앉아서 환하게 미소짓는다.

얼마만인가 반가움에 덥썩 껴안고 포옹한다.

얼마전 내가 보고싶어한다고 전하라했더니 이런 이벤트로 나를 놀라게 한다.

~~사랑하지않을 수없는 친구다.

만찬장에 도착하더니 차 뒤로 나를 이끌기에 갔더니 이건 또 뭔가?

2년전 한국에서 만났을 때

글로벌나그네 차를 탔을 때

나도 이 차를 구입하고 하더니 그걸 현실로 실천한게아닌가?

KIA마크가 선명한 차를 가리키며 업무용으로 기아차를 구입했다며 너스레를 떠는데 나도 모르게 덥썩 껴안고 볼을 비비며 격한 감정에 휩쌓이고 말았다.

하나하나 버릴 것이 없는 야쿠티아의 사랑과 순수함...

나는 이래서 야쿠티아가 좋다.

이어지는 만찬과 달콤한 시간이 어는새...

다음 날 모스크바로 출장을 가야하는 알렉사장이 우리일행의 귀국날짜안에 돌아와서 꼭 공항까지 배웅하겠다며 웃는다.

~~이쁘다.

글로벌나그네의 사랑을 독차지라도 하고싶은 듯 매번 깜짝이벤트를 놓치지않는 그는 이미 KORUS Man이다.

또 다시 행복한 하루가 열린다.

시베리아 야쿠티아에서 글로벌나그네는 개나리봇짐을 꾸리며 또 다시 오늘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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